‘토니안 연애비법’
가수 토니안이 연애비법을 공개했다.
토니안은 2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해 과거 H.O.T 시절 자신만의 독특한 연애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MC들은 ‘화신’의 인기코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토니안에게 “TV를 보며 마음에 드는 여자를 찍으면 백발백중 토니에게 빠진다던데”라고 돌려 물었다.
이에 토니안은 “물론 내가 H.O.T 멤버 중 연애를 많이 한 것 같긴 하다. 하지만 한 번 만나면 길게 만나는 편이라 내 연애 횟수는 다섯 번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만의 연애비법이 있었다. 난 일단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일부러 눈길도 주지 않는다. 일말의 관심도 표현하지 않은 게 포인트. 그 다음으로는 시비를 건다. 그럼 딱 두 가지다. 친해지거나 더 크게 싸우거나. 그러면 자연스럽게 풀면서 연락처를 교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받은 번호로 한 번 문자를 보낸 뒤, 한 달 동안 연락을 하지 않는다. 내 자제력이 많지 않음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연락처도 지운다. 한 달 정도 지나면 여자가 지인을 통해 연락을 준다. 그런 식으로 3개월이 지났는데 그 여자 분이 우리 집 앞에 찾아왔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런 토니안의 연애비법에 ‘핫젝갓알지’ 멤버들은 혀를 내두르며 “책 써도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토니안은 이날 ‘화신’에서 공개 연인인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를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토니안 연애비법’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