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최우수 선수 활약… 日 반응 ‘역시 박지성’

입력 2013-08-21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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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최우수 선수 선정

[동아닷컴]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번)의 활약에 일본 축구 팬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AC밀란과의 1차전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지성은 평균 연령 22.5세인 팀 동료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놀라운 체력을 자랑했다. 박지성은 68분 동안 8,810m를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팀 공격 활로를 찾았다.

전반 7분 감각적인 힐 패스로 공격에 기회를 제공한 박지성은 전반 24분에는 패널티 지역에서 태클을 당한 후 심판에게 페널티킥을 요구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끝내는 후반 16분 박지성이 연결한 패스를 제프리 브루마(22)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고, 흘러나온 공을 팀 마타브즈(24)가 동점 헤딩골에 성공했다.

일본 축구팬들도 박지성의 활약을 인정했다. 박지성의 경기를 지켜본 일본 누리꾼들은 “30대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플레이다”, “박지성이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맨유 마지막 시절보다 좋은 상태 같다”, “박지성, 교토로 돌아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박지성의 활약으로 에인트호번은 밀란과의 1차전을 1-1 무승부로 끝마쳤다.

한편, 에인트호번은 오는 28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사진|박지성 최우수 선수. PSV 에인트호번 공식 페이스북 출처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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