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햄스트링부상… 슈퍼컵 전반 교체로 물러나

입력 2013-08-2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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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메시 햄스트링부상’

[동아닷컴]

허벅지 통증이 리오넬 메시(26·FC 바르셀로나)를 괴롭히고 있다.

메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2014시즌 슈퍼컵 1차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전반만 뛴채 교체됐다.

지난 19일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던 메시는 이 날도 선발 출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메시는 전반 내내 1개의 슈팅만을 기록했을 뿐 평소보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패스성공률은 70%도 채 되지 않았다.

전반에 고전했던 메시는 전반전 종료 이후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교체됐다. 곧바로 바르셀로나 의무팀이 메시의 상태를 점검했고 스페인 언론은 “메시가 왼쪽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4월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반에 왼쪽 허벅지에 부상을 당한 뒤 완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레반테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도 후반 25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교체된 바 있다. 당시 헤라르도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의 교체는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다비드 비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고전하던 중 네이마르 다 실바(21)의 천금 같은 동점 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슈퍼컵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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