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 최강전]‘이종현 맹활약’ 고려대, 상무 꺾고 첫 우승

입력 2013-08-22 16: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3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사진제공|KBL

고려대, 프로아마 최강전서 8점차 승리

[동아닷컴]

패기의 고려대가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정상에 올랐다.

고려대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상무를 접전 끝에 75-67, 8점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첫 대학 우승팀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경기는 결승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양팀은 1쿼터를 18-18 동점으로 마쳤다. 2쿼터도 37-36으로 상무가 단 1점 앞선 채 마무리 됐다.

전반전의 뜨거운 열기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양팀의 팽팽한 접전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3쿼터도 56-56 동점으로 마쳤다.

최후에 웃은 쪽은 고려대.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박재현의 레이업슛으로 68-67 역전에 성공한 고려대는 이후 상무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이승현의 골과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등으로 착실히 득점, 결국 75-67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고려대 ‘트윈타워’ 이종현-이승현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종현은 이날 2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승현 역시 14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고려대는 우승을 확정지은 뒤 이민형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함께 코트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노래를 부르며 우승을 자축했다.

한편, 이날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는 우승 상금으로 5000만원을 받았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