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24일 ML 선발 복귀전… 카브레라와 한판 대결

입력 2013-08-23 0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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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진 방출’후 뉴욕 메츠에 입단한 마쓰자카 다이스케(33)가 선발 투수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다.

뉴욕 메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마쓰자카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앞서 마쓰자카는 등판 기회를 주지 않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계약을 21일 스스로 해지했고,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해 새 팀을 찾아나섰다.

얼마 지나지 않아 23일 뉴욕 메츠가 마쓰자카에게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는 조건으로 손을 내밀어 메이저리그 복귀가 이뤄졌다.

마쓰자카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은 지난해 10월 4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당시 마쓰자카는 2 1/3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쓰자카 선발 복귀전의 상대는 메이저리그 최고 타선의 디트로이트.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노리는 미겔 카브레라(30)가 버티고 있다.

또한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덕 피스터(29) 역시 이번 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쓰자카의 9개월 여 만의 메이저리그 선발 복귀전은 한국시각으로 24일 오전 8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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