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김자옥 “아버지 애인이면 딱 좋을 사람” 눈물

입력 2013-08-23 1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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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김자옥 편 방송화면 캡쳐

‘무릎팍도사 김자옥’

지난 22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한 김자옥이 아버지 故 김상화 시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자옥은 “아버지는 애인이면 딱 좋을 사람이다. 남편으로는 빵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께서 공부를 많이 하셨다. 그래서 시도 쓰고 무용 평론도 하고 음대 교수도 하셨다”면서 “그래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바람을 자주 피우셨다”고 밝혔다.

김자옥은 “그 당시 엄마가 아버지를 많이 원망했다”며 “실제로 불이 났을 때 아버지를 깨우려고 하지 않으셨다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자옥은 “아버지가 나를 많이 아꼈다. ‘자옥이’라는 시까지 있었다”고 말했고, 이에 강호동이 ‘자옥이’라는 시를 읊자 눈물을 훔쳤다.

‘무릎팍도사 김자옥’편을 본 누리꾼들은 “무릎팍도사 김자옥 그런 아픔이 있었네”, “무릎팍도사 김자옥 편 재밌게 봤다”, “무릎팍도사 김자옥, 어머니의 아픔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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