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오늘은 베일의 날”

입력 2013-08-23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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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레알, 베일 영입 공식 발표 불과 몇 시간 전”
베일, 9900만 유로에 레알 마드리드행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24) 영입 공식 발표가 불과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오늘은 베일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이적에 대해 보도했다.

‘마르카’는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코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베일의 이적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베일은 지난 정규시즌에서만 21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거취는 가장 뜨거운 관심사이기도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은 베일의 이적료로 당초 예상보다 적은 9900만 유로(약 1476억 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역시 지난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료(약 1408억 원)보다 높은 역대 최고 금액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베일 영입을 위해 파비우 코엔트랑을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오직 현금만 원했기 때문.

토트넘은 최근 러시아의 안지에서 베일과 같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브라질 출신 윌리안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로베르토 솔다도, 윌리안의 영입으로 올 시즌을 위한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마르카는 토트넘 퍼즐의 남은 한 조각은 AS 로마의 에릭 라멜라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 베일의 이름을 올리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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