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플로리다주에 사는 12살 재커리 레이나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감염자인 재커리 레이나(12)는 지난 3일 친구들과 함께 집 배수로에서 보드를 탄 후 다음 날까지 온종일 잠을 잤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가족이 레이나를 병원으로 옮겨 검사했고 레이나는 뇌검사 결과 뇌 먹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뇌 먹는 아메바는 코를 통해 사람 몸에 들어가며 지난 50년 동안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128명 중 단 3명만 생존해 치사율이 94%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감염 예방을 위해 수온이 높은 민물에서 수영하지 말고, 수영하게 되더라도 코를 막고 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출처│MBC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