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화려한 개막… 8일 간의 열전 돌입

입력 2013-08-26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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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앞두고 출전 선수들이 경기장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

[동아닷컴]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개막했다.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Rowing the World)’을 기치로 내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24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75개국 194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총회에만 참여하는 7개 국가를 포함할 경우 총 참가국은 82개국으로 늘어난다.

대회 기간 동안 싱글스컬(1X), 더블스컬(2X), 쿼드러플스컬(4X), 콕스리스페어(2-), 콕스드페어(2+), 콕스리스포어(4-), 콕스드포어(4+), 에이트(8+) 종목의 남(M)·녀(W)·경량급(L) 종목과 장애인 5개 종목 등에서 총 27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반 총장은 충주에서 유년기와 학창시절을 보낸 인연이 있다.

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서로를 이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지만 우리는 하나의 인류로서 가난, 질병, 환경파괴 등 인류 공통의 도전을 함께 해쳐 나가는 데 노력을 기울이자”고 전했다.

개회식에서는 82개 참가 국가 국기가 알파벳 순서대로 입장했다. 개최국 한국의 태극기는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대회사를, 데니스 오스왈드 국제조정연맹 회장이 대회 개막을 공식 선언하며 8일 간의 열전이 본격 스타트를 끊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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