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옥주현, 한국어 초연 주역 발탁…‘초록마녀’ 변신

입력 2013-09-02 1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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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옥주현, 한국어 초연 주역 발탁…‘초록마녀’ 변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초록마녀로 변신한다.

옥주현은 뮤지컬 ‘위키드’의 한국어 초연 주역으로 발탁됐다. 옥주현은 초록마녀 엘파바 역을 맡는다. 뮤지컬 ‘엘리자벳’에 이어 하반기까지 옥주현의 흥행 홈런은 계속될 전망이다.

옥주현이 주인공을 맡게 된 뮤지컬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위키드 : 사악한 서쪽 마녀의 삶과 시간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호주 오리지널 팀이 내한해 24만 5000 여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옥주현은 “음악과 무대 디자인,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모두 흥미로웠다”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의 ‘마녀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작사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는 “지난해 내한 공연을 찾은 남성 관객이 전체의 40%였다. 여성 관객이 대부분인 뮤지컬계에서 특이한 기록을 세웠다”며 “위키드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뮤지컬”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위키드’는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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