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홀인원, 짜릿한 ‘대박 우승’ 일궜다

입력 2013-09-08 16: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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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한 방이 만든 극적인 역전 우승’. 8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최종 4라운드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을 상대로 역전 우승을 일궈낸 김세영이 행운의 공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동아닷컴]

김세영(20·미래에셋)이 짜릿한 홀인원을 앞세워 ‘대박 우승’을 이뤄냈다.

김세영은 8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7번홀에서는 홀인원까지 기록, 기쁨이 두 배였다.

김세영의 이번 우승은 ‘대박’이란 말이 딱 어울린다.

김세영은 우승상금 3억 원을 받았다. 여기에 17번홀 홀인원으로 1억5000만 원 상당의 벤츠 G클래스 자동차는 물론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200만 원 상당의 손목시계까지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약 4억62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손에 쥐게 된 것. 이는 국내 여자골프 사상 한 대회 최다 수입 기록이다.

김세영은 우승상금 3억 원을 더해 총상금 4억8827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 자리에도 올랐다.

8일은 김세영의 골프 인생에 있어 최고의 날로 기억될 법 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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