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2014 PGA 카드 확보 비상

입력 2013-09-09 1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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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미 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다.

김민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이비슨 리버런 골프장(파72·7321야드)에서 열린 PGA 웹닷컴투어 파이널 시리즈 2차전 치키타 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해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1차전 54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부진한 성적표다. 미국의 앤드류 스보는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PGA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43위에 그치면서 PGA 투어 카드 획득에 실패했던 김민휘는 올 시즌 내내 2부 격인 웹닷컴투어에서 뛰며 내년 PGA 진출을 노렸다.

시즌 상금랭킹 32위로 25위까지 주어지는 PGA 카드를 아슬아슬하게 놓친 김민휘는 퀄리파잉스쿨의 대체로 치러지는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순위가 밀려난 상태다. 2개 대회가 끝난 현재 시리즈 랭킹 71위에 머물러 있어 25장의 티켓 확보를 위해선 남은 2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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