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질량 블랙홀 발견… ‘태양의 5만배, 수천 개 추가 발견 가능’

입력 2013-09-12 1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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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질량 블랙홀 발견’

초질량 블랙홀이 발견돼 화제에 올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5일(현지시각) 은하계 왼편에 위치한 블랙홀 10개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의 찬드라 X레이 천문위성도 발견한 바 있는 이 초질량 블랙홀은 이번에 우주망원경 ‘누스타(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NuSTAR)’로 촬영해 그 존재를 명확히 했다.

이 블랙홀은 밀도가 엄청나 빛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알려졌다.

누스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 물리학자 데이비드 알렉산더 교수는 “블랙홀의 존재를 조사하던 중 초질량 블랙홀 10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태양의 5만 배가 넘는 초질량 블랙홀로 앞으로 수백, 수천 개의 블랙홀이 더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6월 발사된 ‘누스타’의 가장 중요한 발견이다”라고 설명했다.

‘초질량 블랙홀 발견’에 누리꾼들은 “초질량 블랙홀 발견, 태양의 5만배라니… 상상이 안 간다”, “초질량 블랙홀 발견, 우주는 정말 광활하구나”, “초질량 블랙홀 발견, 빛조차 나올 수 없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초질량 블랙홀 발견’ 나사 홈페이지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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