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모자에 성조기 왜?… 9.11 테러 희생자 추모

입력 2013-09-12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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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모자에 성조기를 달고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 나섰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을 포함한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선수단 전원은 모자 한쪽 측면에 성조기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고 추모하기 위한 것.

메이저리그에서는 LA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 뿐 아니라 이날 열린 15경기 모두 9.11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또 1회 징크스에 울며 1회초 2점을 내줬고, 2회초에도 연속 장타로 추가 실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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