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다저스 선발진 중 첫 15승 도전

입력 2013-09-13 1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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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로 평가 받고 있는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진 가운데 가장 늦게 출발한 잭 그레인키(30)가 제일 먼저 15승 달성에 도전한다.

그레인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경기까지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했다.

왼쪽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약 한 달 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뛰어난 수치.

상대 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팀에도 불구하고 12일까지 66승 80패 승률 0.452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는 무려 19.5 게임차를 보이고 있다. LA 다저스가 전력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로 나서는 맷 케인(29)은 이번 시즌 8승 9패 평균자책점 4.37로 좋지 못하다.

경기가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것 역시 그레인키에게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홈에서 12번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중이다.

승리를 따내기에 유리한 조건에서 등판하게 된 그레인키.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와 류현진(26)에 앞서 시즌 15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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