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 성벽 붕괴 ‘붕괴 원인 두고 의견 분분’

입력 2013-09-16 13: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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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 성벽 붕괴. 사진=충남 공주시 제공.

공주 공산성 성벽 붕괴. 사진=충남 공주시 제공.

‘공주 공산성 성벽 붕괴’

충남 공주시 산성동 공산성(사적 제12호) 성벽 일부가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붕괴했다.

충남 공주시는 16일, 지난 14일 오전 10시50분쯤 공산성 공북루 근처 성벽 일부가 붕괴됐다고 전했다.

공주시는 더 이상의 붕괴 방지를 위해 무너진 성벽을 방수포로 덮고 시민들의 접근을 통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공주시는 13일 밤부터 내린 81mm 가량의 폭우로 인해 성벽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역 환경잔체와 야당은 “4대강 사업을 위한 과다한 하천 준설 때문”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를 부정하며 “석축에 빗물이 흘러들었기 때문”이라 맞서고 있다.

공주시는 16일 오전 붕괴된 성벽 해체 작업 후 원인조사와 복구에 착수할 예정이며 복구에 2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공주 공산성 성벽 붕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주 공산성 성벽 붕괴, 원인을 밝히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길”, “공주 공산성 성벽 붕괴, 문화재 훼손 안타깝다”, “공주 공산성 성벽 붕괴, 다친 사람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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