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임창용. 사진=시카고 컵스
‘미스터 제로’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세 번째 메이저리그 등판에서 1타점 2루타를 맞는 등 부진한 투구를 했다.
임창용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6회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임창용은 시카고 컵스가 1-3으로 뒤진 6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나섰으나 진 세구라(23)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임창용은 세구라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조나단 루크로이(27)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추가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이번 적시타 때 홈을 밟은 유니스키 베탄코트(31)는 임창용의 책임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실점과 자책점은 전 투수 브룩스 레일리(25)의 책임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