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벌렌더와 맞대결서 완승… 13승-ERA 2.76

입력 2013-09-19 1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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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2·시애틀 매리너스)가 저스틴 벌렌더(30)와의 맞대결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이와쿠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이와쿠마는 8회까지 10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무실점 역투했다. 탈삼진은 6개.

특히 이날 이와쿠마는 현역 최고의 타자로 불리는 미겔 카브레라(30)를 네 번 상대해 무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이와쿠마는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게 됐다. 13승은 이번 시즌 류현진(26·LA 다저스)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이에 비해 벌렌더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비교적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이와쿠마에 막히며 시즌 12패째를 당했다.

시애틀 타선에서는 프랭클린 구티에레즈(30)가 3안타를 기록했고, 저스틴 스모크(27)와 마이클 샌더스(25)가 2안타 2타점씩을 올리며 제 몫을 다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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