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오연서 “민호 때문에 매주 피부과 다녀”

입력 2013-09-24 16: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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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오연서. 사진 제공ㅣ스포츠코리아

민호 씨가 나이도 어리고 얼굴도 정말 작아서 힘들어요.”



배우 오연서가 드라마에서 상대 역으로 출연 중인 민호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연서는 2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연출 김도훈, 극본 윤경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연서는 극 중 광혜대 병원 외과 전공의 3년차 최아진 역을 맡아 그룹 샤아니 민호와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극 중 동갑내기로 나오지만, 실제 오연서의 나이는 스물 여섯살, 민호는 스물 두 살이다.


오연서는 4살 연하인 민호와의 호흡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원래 저는 피부 관리를 안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매주 피부과에 가서 좋은 것은 다 하고, 좋다는 음식은 다 먹었어요. 민호 씨가 워낙 얼굴도 작고 피부도 좋으셔서….



이어 오연서는 동안으로 보이기 위해 볼살을 찌우고 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에서는 수술복을 입어 몸매가 잘 보이지 않아요. 많이 먹고 볼살을 찌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웃음) 다행히 민호 씨가 화면에서 어른스럽게 나온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어요.”

외모적인 어려움과 달리 오연서는 민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재미있는 커플이 될 것이라며 밝고 에너지 넘치는 비타민과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현실감 있게 다룬다. 배우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민호, 김영애, 안내상, 김기방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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