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츠동아DB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에서 2013-14 시즌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각)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DFB 포칼 2라운드(32강) 분데스리가 2부 아르마니아 빌레펠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6분 라스 벤더(24)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오른발로 밀어 넣어 팀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벤더와 로비 크루제(25)가 좁은 공간에서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마지막 순간 무인지경의 손흥민에게 패스한 것.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44분 시드니 샘(25)이 한 골을 추가하며 2-0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해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8일 하노버 96과의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 출전해 시즌 4호골에 도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