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2집 일일판매량, 조용필 넘었다

입력 2013-09-26 11:21:4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2집이 출시와 함께 무서운 속도로 판매되며 가을 음반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음반 판매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버스커버스커 2집이 25일 출시 당일에만 2800여장 판매됐다. 이는 4월23일 발매한 조용필 19집 ‘헬로’의 일일 최대 판매량인 2000장을 훌쩍 넘는 수치로, 25일 오후 3시경에 이미 2000장을 넘어섰다고 예스24는 밝혔다.

버스커버스커 2집은 2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예스24에서만 모두 5300여장이 판매됐다.

10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버스커버스커의 이번 앨범은 예약판매 기간 동안 예스24 주간 음반차트에서 지드래곤의 솔로 2집, 엑소 1집 리패키지 앨범과 상위권을 다투다, 발매일 약 일주일 전부터 엑소와 지드래곤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1집과 작년 6월 발표한 1집 파트2 앨범 역시 각각 2위와 4위로 올라왔다.

버스커버스커의 2집의 가장 큰 특징은 남녀를 불문하고 2030세대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예스24의 구매자 비중을 살펴보면 남녀 구매비율이 4.3:5.7 정도로, 20대 여성(21.4%), 30대 여성(19.5%), 20대 남성(16.5%), 30대 남성(16.2%)순이었다.

김혜란 예스24 가요담당 MD는 “이번 앨범 구매자 중 약 74%가 203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스테디셀러 음반의 경우에 구매력이 있는 2030 세대가 주 구매층을 이루게 되는데, 버스커버스커 앨범 역시 일시적인 인기를 넘어 꾸준히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