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드라마 ‘주군의 태양’ 효과 톡톡…간접광고 통해 럭셔리 이미지 구축

입력 2013-09-26 1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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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고급 브랜드 차량 인피니티가 간접광고(PPL)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인피니티는 최근 방영 중인 SBS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진혁)의 시청률 고공행진 속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주군의 태양’은 방영 첫 주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효진 소지섭 등 배우들의 열연과 홍자매의 탄탄한 극본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며, 2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1회 연장한, 17회(10월3일)로 종영될 예정이다.

드라마의 인기 속에 주인공들이 타는 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남자 주인공인 주중원(소지섭 분)은 하이 퍼포먼스 디젤 세단 M30d(The All-new INFINITI M30d)의 오너로 등장해 세련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아시아 최고의 모델이자 가수인 태이령(김유리 분)은 최근 3000만 원대 가격으로 판매돌풍을 일으킨 G25스마트(INFINITI G25 Smart) 모델을 타고 등장한다. 이 외에도 쇼핑몰 보안팀장 강우(서인국 분)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크로스오버 인피니티 FX(The All-new INFINITI FX)를 운전한다.

드라마의 성공으로 차량을 협찬하며 인피니티가 얻고자 했던 ‘모던 럭셔리(Modern Luxury)’ 이미지 구축이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된 것.

인피니티의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매력에 꼭 들어맞는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인피니티 각 모델들이 지닌 다양한 매력이 안방까지 전달되기를 기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차량 지원을 통해 간접광고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일찍이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브랜드 대표 제품을 등장시키는 간접광고를 시도해왔다.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경우 한국 시장뿐 중국 등 아시아의 다른 지역까지 수출되고 있어 제품의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인피니티는 이미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독고진 역),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송중기(강마루 역), ‘청담동 앨리스’의 소이현(서윤주 역) 등에게 차량을 협찬한 바 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주인공들이 차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인피니티도 브랜드의 ‘모던 럭셔리’ 효과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 | 인피니티 코리아

동아닷컴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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