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교통 신호를 지키는 사슴이 알려지자 우리나라의 거위도 화제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통 신호 지키는 한국 거위’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지난 2011년 10월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 화면을 캡처한 것. 사진에는 거위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교통표지판에는 ‘거위 횡단보도’(Geese Crossing)라고 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이 거위들이 카이스트 대학교에서 서식하며 길가가 아닌 오직 횡단보도로만 건넌다고 소개했다.
제작진은 먹이로 거위들을 유인해봤지만, 거위들은 횡단보도만을 이용했다. 이에 한 학생은 “여기 거위들은 똑똑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교통 신호 지키는 거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교통 신호 지키는 사슴 만큼 신기하다”, “교통 신호 지키는 사슴, 거위 다 똑똑하네”, “교통 신호 지키는 사슴, 거위 사람보다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