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동영상 사직서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춤으로 날리고 퇴사’

입력 2013-10-02 14: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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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동영상 사직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댄스 동영상 사직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댄스 동영상 사직서’

‘댄스 동영상 사직서’를 만든 여성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댄스 동영상 사직서’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댄스 동영상 사직서’를 제작한 여성의 이름은 마리나 쉬프린으로 미국 미주리 주립대를 졸업한 뒤 2년 동안 타이완의 한 애니메이션 업체에서 일한 미국 여성이다.

공개된 ‘댄스 동영상 사직서’를 보면 그녀는 “2년의 시간이 고통 그 자체였다. 새벽부터 나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일했지만 사장은 영상의 질적 수준이 아니라 동영상 조회수에나 관심이 있었다”며 회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녀는 새벽 4시 무렵 사무실에서 카메라를 설치한 후 분노의 춤을 춰 ‘댄스 동영상 사직서’를 완성했다. 현재 ‘댄스 동영상 사직서’ 영상은 조회수 60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직서를 제출한 뒤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인 마리나는 “이 비디오가 앞으로의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상사의 이름을 말한 적이 없고 내 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댄스 동영상 사직서’를 접한 누리꾼들은 “댄스 동영상 사직서 기발하네” “댄스 동영상 사직서 일할 때 정말 싫었나보네” “댄스 동영상 사직서 춤으로 한풀이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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