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란, 극적 동점 홈런… 역시 ‘가을 사나이’

입력 2013-10-07 08:11:4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벨트란. 동아닷컴D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벨트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가을 사나이’ 포스트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카를로스 벨트란(3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벨트란은 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벨트란은 0-2로 뒤진 5회초 2사 2,3루 득점 찬스에서 피츠버그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1)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앞서 벨트란은 4일 열린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도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이어 벨트란은 2-3으로 뒤진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피츠버그 구원 투수 마크 멜란콘(28)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유독 가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벨트란은 지난해까지 34경기 출전에 124타수 45안타 타율 0.363과 14홈런 25타점 출루율 0.470 OPS 1.252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