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무리 젠슨, ‘KKK’ 완벽 마무리

입력 2013-10-08 14: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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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젠슨(LA 다저스). LA 다저스 홍보팀 제공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젠슨(26·LA 다저스)이 완벽 마무리로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젠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팀이 4-3, 한 점 차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젠슨은 첫 타자 조단 샤퍼를 6구째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제이슨 헤이워드를 초구,2구에 파울로 유도한 뒤 3구째 만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기세가 오른 젠슨은 마지막 타자 저스틴 업튼마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로 헛스윔 삼진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탈삼진 처리하는 완벽한 마무리였다.

젠슨은 1차전 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차전 ⅓이닝 1탈삼진, 4차전 1이닝 3탈삼진 등 이번 시리즈에서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의 완벽투를 뽐냈다. 아웃카운트 7개 모두 탈삼진.

다저스는 8회 후안 유리베의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피츠버그전 승자와 12일부터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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