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행성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천문학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 ‘미시중력렌즈 프로젝트(Microlensing Observations in Astrophysics, MOA)’은 최근 거대 행성이 은하 팽대부(Galactic bulge)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관련 연구자들은 외신을 통해 “지구에서 2만5,000광년 떨어진 곳에서 거대 행성 ‘MOA-2011-BLG-322’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행성의 크기는 목성에 비해 8배, 지구에 비하면 무려 1만400배 크다. 또한,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보다 4배 먼 항성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고.
MOA 측은 “항성과 멀리 떨어진 궤도에서도 이만큼 큰 행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행성이 형성되는 기존 이론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거대 행성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거대 행성 발견, 지구의 만배… 가늠이 안 된다”, “초거대 행성 발견, 엄청 크겠지?”, “초거대 행성 발견, 대단한 발견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초거대 행성 발견’ NASA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