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완투’ 세인트루이스, 3년 연속 NLCS 진출

입력 2013-10-10 1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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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이자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아담 웨인라이트(32)의 완투승을 앞세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웨인라이트와 ‘가을 사나이’ 답게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낸 3루수 데이빗 프리즈(30).

이날 웨인라이트는 9이닝을 완투하며 투구 수 108개 8피안타 1볼넷 1실점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배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1차전 7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2차전에서는 완투승을 거두며 이번 디비전 시리즈 2경기서 16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13과 2승을 기록했다.

타선의 프리즈는 0-0으로 맞선 2회말 공격에서 피츠버그 선발 투수 게릿 콜(23)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2-1로 앞선 6회말 존 제이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7회초 페드로 알바레즈(26)의 내야안타로 1실점했으나, 8회 맷 아담스(25)의 2점 홈런과 피트 코즈마(25)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며 가을야구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간의 2013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은 오는 12일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 부시 스다티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발 투수로는 세인트루이스의 조 켈리(25)와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30)가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은 15일 3차전에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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