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 “정말 이길 줄은 몰랐다”

입력 2013-10-11 1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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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은 시인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며 관심을 모았던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현대 단편소설의 대가’ 앨리스 먼로가 선정됐다.

지난 10일(한국시각) 스웨덴 한림원은 앨리스 먼로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작가로는 처음 노벨 문학상을 받은 먼로는 대학에서 영문학과 언론학을 전공하고 1968년 첫 단편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으로 캐나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총독문학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소녀와 여인들의 삶’, ‘목성의 달’, ‘떠남’ 등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탄탄한 독자층을 만들어 왔다.

앨리스 먼로의 작품은 자신의 고향 온타리오주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도덕적 갈등, 인간관계의 고민 등을 인간의 다양한 관점으로 전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먼로는 “내가 후보에 오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길 줄은 몰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소식에 누리꾼들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 고은 시인 안타깝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작품 읽어봐야겠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작품 정말 대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노벨상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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