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인폭행 치과의사, 이번에는 환자 가족 폭행 ‘물의’

입력 2013-10-11 1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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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폭행’

지난해 노인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유포돼 물의를 빚은 30대 치과의사가 이번에는 치료비 환불을 요구하는 환자 가족과 싸움을 벌였다가 입건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이모(37·치과의사) 씨와 환자 가족 김모(27) 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치과의사 이 씨는 10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자신의 치과병원에서 치료비 환불 문제로 찾아온 김 씨의 여동생(26)과 말다툼을 벌이다 옆에 있던 김 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뺨을 맞은 김 씨도 이씨를 맞대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치과의사 이 씨는 지난해 10월 60대 노인 환자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CCTV 영상이 유포되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이 씨는 지난 8월에는 치과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투신해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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