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예고편 공개된 날 칠성파 소탕… “검찰이 영화 홍보해주네”

입력 2013-10-11 1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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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예고편 공개’

영화 ‘친구2’ 예고편이 공개되던 날에 검찰이 칠성파 2대 두목을 검거해 화제다.

부산지검 강력부(김현수 부장검사)는 전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2대 두목 한 모(46)씨와 조직원 2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칠성파는 영화 ‘친구’의 배경이 됐던 전국 최대 폭력조직이다.

검찰에 따르면 2011년 1대 두목 이강환(71) 씨로부터 우두머리 자리를 물려받은 한 씨는 다른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 두목 및 행동대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영화 ‘친구2’제작진도 같은날 30초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됐다. 영화‘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가 죽고 17년 뒤 준석(유오성 분)이 출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친구2’예고편은 전편 ‘친구’에서 동수(장동건 분)가 죽기 전 준석(유오성 분)에게 했던 “네가 가라, 하와이”라는 대사가 흘러나오며 시작된다. 이어 17년만에 출소한 준석이 감옥에서 만나 자신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성훈(김우빈 분)에게 “니 내하고 같이 부산 접수할래?”라고 말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누리꾼들은 “친구2 예고편 나오는 날에 검찰이 영화 홍보해 주네”, “칠성파가 영화 친구의 배경이 됐던 폭력조직이구나”, “친구2, 갑자기 보고싶어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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