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유방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2013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서울대회’가 13일 오전 펼쳐졌다. 배우 유아인과 고소영(가운데)도 동참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톱스타 고소영과 유아인이 유방 건강 알림이로 시민들과 만났다.
두 사람은 1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열린 ‘2013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에서 1만여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날 대회는 유방 건강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행사. ㈜아모레퍼시픽이 여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적인 자리이다.
고소영과 유아인은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와 미쟝센 전속모델. 유방 자가검진 실천 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 愛 333’의 포토세션에 참여했다. 이 슬로건은 양쪽 가슴에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리는 유방 자가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시 90% 이상의 완치률을 보이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도우려는 취지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약 24만여 명이 참가해 2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해 왔다. ㈜아모레퍼시픽 이윤 부사장은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유방 자가검진을 습관화하고 소중한 유방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