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레드불
전-현역 비보이 챔피언들이 최고의 비보이를 놓고 맞대결을 벌이는 ‘레드불 비씨 원 2013 월드파이널’이 오는 11월30일 서울에서 열린다.
레드불은 이 대회의 10주년을 기념해 월드파이널 진출자는 물론 역대 대회 우승자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규모 스페셜 배틀대회를 연다. 역대 챔피언 8명과 올 지역결선 우승자 6명, 그리고 와일드카드 2명 등 모두 16명이 ‘챔피언 오브 챔피언’ 자리를 놓고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레드불 비씨 원’ 대회는 일대일 배틀 방식을 고수하는 유일한 비보이 국제대회다. 영국의 ‘UK 비보이 챔피언십’과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 미국의 ‘프리스타일 세션’과 함께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역대 우승자는 오마르(미국), 릴로우(프랑스), 홍텐(한국), 로니(미국), 윙(한국), 네구인(브라질), 록스라이트(미국), 마우니르(프랑스) 등 8명. 지역 챔피언으로는 알렉스(콜롬비아) 그래비티(미국), 릴 주(모로코), 프로즈(이탈리아), 로빈(우크라이나), 노리(일본) 등 6명이 확정돼 서울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초청선수 형식의 와일드카드 2장의 마지막 티켓 주인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후쿠오카(일본)|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