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참석…한국의 아름다움 뽐내

입력 2013-10-18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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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참석…한국의 아름다움 뽐내

배우 문소리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도쿄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문소리는 17일 일본 도쿄 시네마즈 스크린7에서 열린 도쿄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심사위원으로 선 자리인만큼 여배우의 드레스가 아닌 그린카펫과 어울리는 열정적인 레드 칼라에 뒷태 반전 의상을 선택, 심사위원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며 특유의 당당함과 여유로움으로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뜨거운 취재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문소리는 “심사위원의 마음이 아닌 한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겠다”며 “연기에 있어서 중요한 건 어떠한 환경과 테크닉 보다 사람의 진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도쿄영화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진심을 보며 감동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도쿄국제영화제는 총 5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한다. 심사위원장은 영화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등을 연출한 중국영화의 거장 첸카이거 감독이 맡았다. 이 외에 ‘싱글맨’, ‘뉴문’, ‘아메리칸 파이’, ‘어바웃 어 보이’ 등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 웨이츠 감독, ‘더 레일웨이 맨’, ‘트라이앵글’ 등을 제작한 크리스 브라운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일본 유명 여배우 테라지마 시노부 등이 함께했다.

사진제공|사람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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