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WS 출전 유력… 세인트루이스에 천군만마

입력 2013-10-21 09: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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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출전 명단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 앨런 크레이그(29)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7전 4선승제로 열리는 2013 월드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 세인트루이스가 크레이그를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 시킬 것으로 보이며, 원정 1,2차전에 지명 타자 혹은 대타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드시리즈에 크레이그의 복귀가 이뤄진다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은 세인트루이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레이그는 지난달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도중 1루를 돌다 발목을 다쳐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크레이그의 발못 부상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맷 아담스(25)를 1루수로 기용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담스는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경기에서 타율 0.227에 그쳤다.

또한 세인트루이스는 아담스가 주전으로 나서게 되며 대타 카드 한 장을 잃으며 벤치마저 약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시즌 내내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1루수로 나선 크레이그는 이번 시즌 134경기에서 508타수 160안타 타율 0.315와 13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의 2013 월드시리즈 1차전은 24일 오전 9시 7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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