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존 레스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담 웨인라이트.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팽팽한 2승 2패의 균형을 이룬 2013 월드시리즈 5차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양 팀의 에이스가 등판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5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4일 열린 1차전과 동일한 존 레스터(29)와 아담 웨인라이트(32)를 등판 시킬 예정이다.
당시에는 7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레스터가 6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한 웨인라이트를 누르고 승리 투수가 됐다.
또한 보스턴은 에이스인 레스터의 호투를 발판 삼아 세인트루이스를 8-1로 크게 누르고 서전을 장식한 바 있다.
하지만 5차전에서는 웨인라이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웨인라이트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6에 머문 반면 홈경기에서는 2.53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레스터는 홈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4.21에 머물렀다. 5차전은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28일 열린 양 팀의 4차전은 자니 곰스(33)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은 보스턴이 4-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