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이영표 은퇴경기’
배우 김수로가 은퇴경기를 치른 축구선수 이영표(36,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
김수로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영표 선수 지금까지 너무 수고가 많았어요. 당신이 걸어온 길을 보니 감동의 눈물이 흐르네요.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신 당신의 업적을 국민들은 알 겁니다. 오늘 하루 당신 때문에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네요. 앞으로도 더욱 행복한 행보로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수로는 과거 일화를 공개하면서 이영표의 바른 이미지를 칭찬했다.
김수로는 “몇 년 전 런던 갔을 때 일이었다. 토트넘 선수인 이영표 선수를 만나 사인이라도 받고 싶어 그가 가는 교회를 수소문해 같이 예배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 그의 모습은 정말 천사 축구선수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 런던에서, 서울에서 만남을 가질 때에도 늘 모범이 될만한 그의 언행은 나이는 아래였지만, 모든 윗사람에게조차 존경심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그런 그의 품성을 사랑했던 이들에게 오늘 그의 은퇴경기의 소식이 있었다. 훌륭히 레전드의 모습을 보이고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준 그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로는 “앞으로 제2, 제3의 영표가 나오길 기대하며”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영표는 27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13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최종전 콜로라도 라피드와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 이날 경기는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3대 0으로 승리했다.
사진|‘김수로 이영표 은퇴경기’ 김수로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