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홍은영
부산예고를 졸업한 홍은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동아음악콩쿠르, KBS 신인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피아니스트로서 본격적인 캐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KNUA(한국예술종합학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데뷔무대를 가졌고 이후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부산시향 등과 협연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바흐와 라벨, 슈베르트를 들려준다. 우리나라 작곡가 박태종의 작품 ‘뮤직 for 피아노 솔로’도 연주한다.
바흐의 ‘이탈리안 콘체르토 BWV971’로 문을 열어 슈베르트의 ‘소나타 B플랫 장조 D960’으로 문을 닫는다.
모리스 라벨의 ‘거울’(Miroirs)도 기대되는 연주.
알려져 있듯 ‘거울’은 다섯 개의 곡으로 이루어진, 라벨의 인상주의 수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다섯 곡 중 제4곡 ‘어릿광대의 아침노래’(Alborada del gracioso)가 특히 유명하다. 이 곡은 라벨이 따로 떼어 직접 관현악용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