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한지민 주연 ‘플랜맨’ 크랭크 업

입력 2013-10-29 09: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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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한지민 ‘플랜맨’ 크랭크 업

1초도 계획 없이 살 수 없는 남자의 탈출을 위한 고구분투를 그린 코미디 ‘플랜맨’(감독 성시흡)이 26일 크랭크 업 했다.

정재영은 ‘김씨표류기’이후 5년 만에 코믹연기를 펼쳤다. 극심한 결벽으로 살균제를 달고 사는 것은 물론 1분 1초까지 철저하게 계획하며 사는 남자 정석 역을 맡아 코믹 연기의 정점을 찍는다.

한지민은 플랜맨 정석의 짝사랑이 이뤄지도록 도와주는 과격한 어투의 직설녀 소정 역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26일 촬영을 마치는 날에는 소정이 공연하는 클럽에 찾아간 정석이 ‘플랜맨’을 열창하는 소정의 모습을 보게 되는 장면을 촬영했다. 소정은 정석이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상세히 기록해 놓은 노트를 우연히 보게 되고 그것을 소재로 ‘플랜맨’이라는 노래를 만든다. 정석은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노래를 만든 소정에게 화를 내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된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정재영은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그리고 감독님 모두 수고하셨다. 활기차고 유쾌한 현장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재미있는 장면이 많아서 연기하는 저 역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지민 또한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원섭섭하다. 몇 일 지나면 가장 고생한 스태프들이 생각 날 것 같다”며 촬영이 끝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연출자인 성시흡 감독은 “크랭크 인 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크랭크 업이다. 시원섭섭하지만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입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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