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파격 시구 소감, “소원 이뤘잖아~ 세리모니 기대하자나~”

입력 2013-10-30 1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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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잠실ㅣ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시구 했자나~” 소원 이룬 김준호, 다음 행보는?

시구 소원을 이룬 개그맨 김준호가 “개콘 무대에서의 소원이 이루어져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호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시구 의상은 예고한 대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뿜엔터테인먼트’의 중년 여배우 사귀자 캐릭터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의상은 김준호가 직접 준비한 것”이라며 “재미있으면서도 큰 경기에 맞게 ‘개콘’ 의상보다는 최대한 단정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습 때보다는 살짝 아쉬운 시구였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만족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평소 김준호는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클라라, 신수지 등 매주 화제가 되는 인물들을 패러디하며 “시구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꿈을 이룬 김준호는 ‘뿜 엔터테인먼트’에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에 ‘개콘’의 한 관계자는 “오늘(30일) 녹화에서 제작진과의 의논하에 보여질 것”이라며 “아마 시구 성공 세리모니를 하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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