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해저 철도, 바다 밑 56m서 아시아-유럽 연결

입력 2013-10-31 1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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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해저 철도’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세계 최초 해저 철도가 개통됐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인 터키의 마르마라이 선(Marmaray Link)은 29일(현지시간) 오후 개통식을 치르고 운행을 시작했다.

마르마라이 선은 흑해와 마르마라해 사이의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며 1.4km의 해저 철도 구간 등 털널 13.6km를 포함하고 있다. 전체 운행 구간은 77km에 이르며 바다 밑 56m까지 내려가 세계에서 가장 깊다고 알려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압둘라 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빅토르 폰 루마니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해저터널은 1860년 오스만 제국 때부터 계획이 세워졌으나 기술, 자본 부족으로 미뤄지다 지난 2004년 터키-일본 컨소시엄이 공사를 시작해 올해 완공됐다.

마르마라이 선은 하루 평균 150만 명을 수송, 이스탄불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초 해저 철도, 한국에는 안 생기나?”,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은근히 무서울 것 같은데”,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세계 최초 해저 철도’ 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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