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컷 ‘영어 A형 6~7점 오를 듯’

입력 2013-11-08 11: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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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어 영역 B형의 경우 상위권 학생이 몰리고 응시집단이 줄어들어 1등급 컷이 상승하면서 원하는 등급을 받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중론이다.

8일 오전 현재 입시기관들이 수험생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영역별 1등급 컷을 추정한 결과 영어의 경우 A형은 원점수 기준으로 94~9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 모의평가에 비해 6~7점 상승한 수치다.

B형 역시 1~2점 오른 92~94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형은 상대적으로 하위권 학생 감소로 평균점수가 올라가면서 표준점수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수학의 경우 원점수 기준으로 A, B형 모두 지난해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학 B형의 경우 1등급 컷은 9월 모의평가에 비해 5~6점이 하락한 91~92점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는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다는 반응이 대세다. 1등급 컷은 원점수 기준으로 A형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며, B형은 1~2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등급컷 예상에 누리꾼들은 “수능 등급컷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하나”,“수능 등급컷 원서 눈치 전쟁”,“수능 등급컷 어디에 기준을 둬야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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