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유리베, 3년 계약 원해… 재계약에 걸림돌

입력 2013-11-19 09: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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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내야수 후안 유리베(34)가 계약기간 3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LA 다저스가 3루수 유리베와의 재계약에 흥미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유리베가 3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점이라 덧붙였다. 1979년생인 유리베는 2014 시즌 35살이 된다.

LA 다저스는 유리베를 잔류 시킬 경우,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1), 2루수 알렉산더 게레로(27), 3루수 유리베,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30)로 이어지는 내야진을 갖출 수 있다.

안정된 수비와 하위 타선에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유리베지만 나이를 감안한다면 3년 계약을 안기는 것은 모험이라는 평가가 많다.

앞서 미국 플로리다주 유력 일간지인 마이애미 헤럴드는 마이애미가 유리베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유리베는 이번 시즌 132경기에 나서 타율 0.278과 12홈런 50타점을 기록했고, 윌슨에서 주는 LA 다저스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13년 통산 1531경기에 나서 타율 0.253과 169홈런 694타점 629득점 1308안타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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