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뻔 했다”

입력 2013-11-19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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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미드필더 오스카(22)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18일(현지시간) “오스카가 레알에서 뛸 뻔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스카는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2년, 첼시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임박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 날 원했다. 덴마크전에서 뛰는 나를 보기 위해 오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는 이미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첼시와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오스카는 지난해 여름,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에서 첼시로 2500만 파운드(약 425억 원)에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복귀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며 2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7일 오스카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정말 무섭다. 하지만 그는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잘 안다. 직설적인 성격 때문에 우리 잘못을 꼬집은 것 뿐”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날 또 다른 영국 매체 ‘스포츠다이렉트뉴스’는 “오스카는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스카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그는 현재 첼시에서 발전하고 있는 것에 행복을 느끼지만, 미래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리그를 옮기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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