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세계랭킹 1위… 3년만에 세계랭킹-월드컵랭킹 동시 석권

입력 2013-11-19 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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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사진 | 김자인 트위터

‘김자인 세계랭킹 1위’

‘암벽여제’ 김자인(25·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김자인은 18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 여자부 리드부문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자인은 4위를 차지하며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26·슬로베니아)를 약 17점 차이로 제치고 세계랭킹(472.35점) 1위가 됐다. 세계랭킹은 최근 12개월 동안의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김자인은 또 랭킹포인트에서도 625점을 기록, 605점에 그친 마르코비치를 20점 차이로 따돌리고 2013 리드월드컵 랭킹 1위를 유지했다.

김자인이 세계랭킹과 월드컵랭킹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것은 2010년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김자인은 올해 리드 월드컵에 8차례 출전해 이중 절반인 4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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