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성훈, 제주도서 조용한 결혼식…웨딩화보 공개

입력 2013-11-22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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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결혼’

LG 트윈스의 4번타자 정성훈이 17일 오후 1시 제주도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정성훈 측이 신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가족 및 지인만 참석해 조용히 치러졌다. 결혼식은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같은 팀에 뛰고 있는 봉중근이 맡았다.

또 흔한 주례사 대신 신랑 정성훈 선수의 아버지와 장인어른이 손수 준비한 애정 어린 당부의 말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있었다.


정성훈 선수 매니지먼트사인 Playades의 정한범대표는 “무엇보다 진심으로 신랑 신부를 축하할 수 있고 모든 이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결혼식이었다”고 말했다.

정성훈 선수의 결혼식을 담당한 아이패밀리SC (아이웨딩) 관계자는 “정성훈 선수가 제주도 Y리조트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척, 지인 약 50명을 모시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화려함을 지양하고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했다. 이는 정성훈 선수의 인기와는 대조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라고 전해왔다.


또한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서 정성훈 선수는 클래식하고 품격 있는 연미복 스타일의 턱시도를 차려 입고 신부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정성훈 선수는 결혼 소감으로 “아름다운 장소에서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돼 기쁘다. 먼 곳까지 달려와 자리를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과 아내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LG 트윈스의 주전 3루수 정성훈은 2013 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제공|아이패밀리SC, 라망스튜디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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