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스포츠동아DB
한국에서 먼저 입단식을 한다. 한신은 4일 오후 3시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지는 입단식에 오승환의 영입을 진두지휘한 나카무라 가쓰히로 단장을 파견하기로 했다. 송삼봉 단장 등 삼성 구단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오승환은 한신 모자를 착용하고, 등번호 2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처음 입는다. 2005년 삼성 입단 후 푸른 모자와 유니폼만 착용했던 그에게 한신의 검정색 핀스트라이프 유니폼과 모자가 얼마나 어울릴지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 오승환은 한국 취재진은 물론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할 계획이다.
일본 입단식은 12일 한신의 본거지인 오사카 시내에 있는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다. 입단식을 위해 10일쯤 출국할 계획인 오승환은 2년 동안 자신이 살 집과 한신의 홈구장 고시엔구장 등을 둘러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