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시크릿 업’ 10일 출시

입력 2013-12-05 1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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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인기를 모은 ‘베가 시크릿 노트’에 이은 또 하나의 ‘시크릿’ 시리즈로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팬택은 5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6인치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업’을 10일 이동통신 3사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날 처음 공개된 ‘베가 시크릿 업’은 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에 휴대성과 역동적 사운드까지 갖췄다.

가장 큰 특징은 생생한 사운드. 무손실 음원(FLAC)재생 기술 등을 적용해 원음 그대로의 생생한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별도의 음향 장치 없이 여러 사람과 동시에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운드 케이스’를 개발해 적용했다. 사운드 케이스는 일반 스피커와 달리 접촉된 물체에 진동을 전달, 그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 특성에 따라 다르게 소리를 낼 수 있는 진동형 스피커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종이 상자와 같이 공명할 수 있는 물체와 접촉시킬 경우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시크릿 기능’도 강화됐다. ‘베가 시크릿 노트’에 선보인 다양한 시크릿 기능에 ‘시크릿 블라인드’ 등 새 기능을 추가한 것. ‘시크릿 블라인드’는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서 화면을 가릴 수 있는 기능이다. 화면 상단의 상태 알림바에 두 손가락을 갖다 대고 아래로 드래그하면 옆에 있는 사람은 화면 내용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숨긴 애플리케이션의 알림까지 차단해주는 ‘시크릿 알림’ 기능도 추가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새 사용자경험(UX)을 추가해 스마트폰 사용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준우 팬택 사장은 “‘베가 시크릿 업’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책임질 제품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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