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외야 정리 시작?… BAL, 이디어에 관심

입력 2013-12-09 13: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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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외야진 교통정리를 선언한 LA 다저스의 안드레 이디어(31)에게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짐 보든은 9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이디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당초 특급 자유계약선수(FA) 중 하나인 ‘추추트레인’ 추신수(31)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구단 중 하나.

하지만 볼티모어는 추신수의 비싼 몸값을 감당하는 것보다 이디어를 데려오는 것이 이득일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LA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단장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외야수 이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콜레티 단장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윈터 미팅 기간에 이디어를 포함한 외야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와 이디어 사이에 남아 있는 계약은 2018년 베스팅 옵션을 포함해 5년간 8650만 달러(911억 원). LA 다저스의 연봉 보조가 필수적으로 보인다.

이디어는 지난 2006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뛴 프렌차이즈 스타.

한때 ‘캡틴 클러치’란 별명을 얻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해부터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에는 타율 0.272와 12홈런 52타점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기록은 1145경기 출전 4006타수 1153안타 타율 0.288과 141홈런 587타점 553득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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