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씨엔블루, 韓 밴드 최초 멕시코·페루·칠레 등 중남미 투어 공연

입력 2013-12-09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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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한국 밴드 최초로 중남미 투어 공연에 나선다.

씨엔블루의 중남미 투어 공연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은 것으로 1월 26일 멕시코, 28일 페루, 31일 칠레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멕시코 시티의 ‘Pepsi Center WTC’를 비롯해 리마의 ‘Parque del la Exposicion’, 산티아고 ‘Movistar Arena’에서 개최되며 각각 5천석 규모다.

특히 멕시코 시티의 ‘Pepsi Center WTC’는 밥 딜런이 공연을 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Parque del la Exposicion’에서는 영국 밴드 킨(Keane)이 지난 4월 공연을 펼친 바 있다. ‘Movistar Arena’ 역시 블랙 아이드 피스, 마룬5, 제니퍼 로페즈, 알리샤 키스, 브루노 마스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공연을 펼친 칠레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이다.

아울러 씨엔블루는 작년 11월 음악 방송 ‘뮤직뱅크 in 칠레’ 참석 차 칠레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단독 콘서트를 중남미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칠레 방문 당시 수많은 팬들이 공항과 숙소는 물론 이동하는 곳마다 운집해 중남미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씨엔블루는 “꿈에만 그리던 중남미 투어를 시작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열심히 마무리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멕시코, 페루 방문은 처음이고 칠레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 인데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현재 일본 전국 아레나 투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8일, 29일에는 FNC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패밀리 콘서트 ‘2013 FNC 킹덤 인 재팬- Fantastic &Crazy’에 참여하게 된다.

사진출처|씨엔블루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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